과거의 나를 돌아보면 참 부끄럽다.
그떄의 나는 지금의 나와 많이 달랐고, 지금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과 말을 했음이
그것을 겪은 주변의 사람들과 나 자신에게 부끄럽고, 미안하기도 하다.
물론 그건 잘 했지 다행이다..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.
모자라 보이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많다. 그냥 전부라고 해도 좋을 정도.
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대단하게 성장했나..돌아보면 그것도 아니다.
더 시간이 지난 후의 나는 지금의 나를 다시 부끄러워 할 것이다.
살아온 날을 돌아봤을 때 그랬는데, 지금이 뭐라고 달라졌겠는가.
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?
내가 후회하는 것은 당시의 즉흥적인 대처에 대해서
지금 시간을 가지며 생각했을 때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?
실제로 그 당시로 돌아가면 다른 선택을 했을까?
잘 모르겠다.
만약에 인생이 한 1,000,000년 정도 살 수 있다면
100년을 살았을 때와 1,000년이나 10.000년을 살았을 때가 다를까?
시간이 필요하다는건 절대적인 시간일까 상대적인 시간일까.